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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경제이야기

CES 2026, AI 뛰어넘어 '전력·냉각' 인프라 전쟁 본격화

by owen1020 2026. 1. 9.

AI 뛰어넘어 '전력·냉각' 인프라 전쟁 본격화

고성능 AI만큼 중요한 '전기와 열'…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


2026년 CES 현장에서 인공지능 못지않게 주목받은 키워드는 '전력'과 '열'이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에 따라 급증한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인프라 분야를 새로운 격전지로 만들고 있는데요. 두산, 한전, 국내외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AI 시대를 뒷받침할 전력 공급과 냉각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이제는 성능보다 효율 경쟁의 시대

이번 CES 2026에서는 AI 알고리즘 자체보다, 그것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고성능 서버와 반도체의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고, 이에 따라 냉각 기술도 함께 중요해졌죠.

이제 기업들은 "얼마나 빠르냐"보다
"얼마나 덜 뜨겁고 효율적이냐"를 강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 AI 시대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 대거 공개

두산그룹은 CES 현장에서 SMR(소형 모듈 원자로) 모형 전시와 함께
가스터빈 및 수소 연료전지 기반 전원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에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부상했습니다.

두산은 국내 최초로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했고,
최근엔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공급 계약까지 체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죠.


전력만큼 중요한 열 제어, 한국전력의 거북선 전략

한국전력공사는 부스를 ‘거북선’ 형태로 꾸미며
기술력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스마트 그리드, 재생에너지 전환 등 9종의 미래 전력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분배를 위한 기술이
AI 인프라에서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죠.


스타트업 이디엠가젯, AI로 데이터센터 전력 최적화

기후테크 스타트업 이디엠가젯은
AI와 설명가능 AI(XAI)를 기반으로 한 ‘DC-XAI’ 설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실시간 전력 사용 최적화와 냉각 제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ESG 규제 대응 기능까지 포함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았습니다.


냉각 기술의 혁신, 팬 없이 식히는 ‘플라즈마 냉각’

미국 스타트업 Y플라즈마는
이온화 가스 방식의 ‘고체 상태 냉각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움직이는 부품 없이 열을 제어할 수 있어
고장 위험도 낮고 유지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죠.

팬이나 펌프가 없어도 고발열 AI 서버를 안정적으로 식히는 기술은
냉각 기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파나소닉,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으로 응수

일본의 파나소닉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시스템과 액체 냉각 펌프를 함께 선보이며
‘통합형 인프라 솔루션’의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AI 인프라가 요구하는 복잡한 전력·열 환경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CES 2026, AI 인프라 시대의 서막을 열다

올해 CES는 단순한 AI 기술 경연장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AI를 ‘어떻게 돌릴 것인가’라는 물음에
기업들이 전력과 냉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로 답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죠.

AI가 고도화될수록
그 무대를 받쳐줄 ‘보이지 않는 기술’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CES 2026 인프라 솔루션 주요 전시 요약

기업명주요 기술특징 요약

두산그룹 가스터빈, 수소 연료전지 전력 시스템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 미국 수출 계약 체결
한국전력공사 스마트그리드, 전력 분산 기술 거북선 부스로 화제, 글로벌 전력 기술 소개
이디엠가젯 DC-XAI 전력 최적화 AI 솔루션 ESG 대응 포함, 실시간 전력·냉각 최적화 가능
Y플라즈마 플라즈마 기반 고체 냉각 기술 팬·펌프 없는 냉각, 유지비 절감
파나소닉 전력 관리 시스템, 액체 냉각 펌프 통합 전력·냉각 솔루션 제공, 일본 기술력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