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로는 안정세, 그런데 왜 우리는 더 비싸다고 느낄까?
요즘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할 때,
"왜 이렇게 다 비싸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하지만 정부에서 발표하는 공식 통계는
물가가 안정됐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체감물가는 왜 항상 더 높게 느껴질까요?
그 이유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vs 체감물가, 무엇이 다를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국가 통계청에서 정한 품목과 가중치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우리 개개인의 소비 습관과 체감은
이 공식 기준과는 다르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은
외식비가 조금만 올라가도 더 크게 체감하게 됩니다.
자주 사는 물건일수록 더 민감하게 반응
체감물가가 실제보다 높게 느껴지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구매 빈도입니다.
매일 사는 식재료, 커피, 간식 등은
작은 가격 상승에도 더 크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가전제품이나 가구처럼
가끔 사는 제품은 가격이 올라도 덜 체감됩니다.
생활물가지수와 전체 물가지수의 차이
구분생활물가지수소비자물가지수(CPI)
| 측정 대상 | 생필품 141개 위주 | 전반적 소비지출 품목 |
| 포함 항목 | 식비, 교통비, 공공요금 등 | 500개 이상 품목 |
| 체감 영향 | 매우 큼 | 상대적으로 낮음 |
| 통계 목적 | 실생활 체감 반영 | 국가 경제 흐름 판단 |
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른다면?
아무리 물가 상승률이 낮더라도
소득이 정체되거나 줄어들었다면
체감물가는 훨씬 더 높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5만 원이면 장바구니 꽉 찼는데…"
같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SNS, 뉴스 속 '물가 공포' 콘텐츠가 체감을 더 자극
“만원으로는 점심도 못 먹는다”,
“편의점 도시락이 이 가격?”
이런 뉴스나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우리는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더 비싸졌다고 믿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물가가 이미 오른 것처럼 느끼게 되는 거죠.
일부 가격 인상이 전체로 확대돼 보이는 착시
예를 들어, 계란 값이 7,000원으로 올랐다는 소식을 들으면
고기, 채소, 과일 모두 다 오른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도
소수 품목의 가격 상승이 전체 인상처럼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가격은 그대로, 양은 줄었다’는 슈링크플레이션
요즘 자주 등장하는 용어, 바로 슈링크플레이션입니다.
-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이 줄어듦
- 내용물은 똑같지만 포장이 작아짐
결국 같은 돈을 내고 더 적은 양을 사게 되니
소비자는 더 비싸졌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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