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 재점화…美 재고 비축 움직임 ‘들썩’
국제 구리 가격이 사상 최초로 t당 1만3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내 사재기 움직임이 다시 불붙으면서 공급 긴장감이 커졌고, 이에 따른 가격 급등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수입 관세 재검토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구리 가격, 6일 만에 1만2000→1만3000달러 ‘초고속 돌파’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현물 구리 가격이 전장 대비 4.2% 오른 t당 1만3033달러로 거래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만2000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6거래일 만에 또 한 번 심리적 저항선을 넘은 것으로,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불안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美 재고 급증, '사재기' 본격화 신호인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내 구리 비축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 창고에 보관된 구리 재고는 현재 약 49만9841쇼트톤(USt)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무려 400%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재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또 한 번의 ‘시장 자극제’
2025년 상반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구리 수입에 관세 부과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7월 정제 구리가 관세 면제 대상이 되며 시장이 진정됐지만, 최근 재검토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며 시장이 재차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입량 급증, 시장 왜곡 가능성도
미국의 구리 수입량은 지난달 기준으로 2025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급 불안과 수요 선점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글로벌 수급 균형이 단기간에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 산업계 영향 불가피
구리는 전기차, 반도체, 전력망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원자재입니다.
가격 상승은 제조 단가에 직격탄이 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가격 상승과 수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한국 기업들도 이 여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리 가격 추이 요약
구분수치 및 변화 내용
| 현물 가격 | 1만3033달러 (전장 대비 +4.2%) |
| 최근 6거래일 상승폭 | 1000달러 이상 |
| 미국 COMEX 재고 | 약 50만USt (전년 대비 +400%) |

향후 관전 포인트는 ‘관세 정책’과 ‘중국 수요’
앞으로의 구리 가격 흐름은 미국의 정책 방향과 중국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수입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차질은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중국이 다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재개할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와 기업,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이 시장을 자극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 모두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원자재 관련 투자 및 계약 전략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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